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얼 스틸/등장인물 (문단 편집) === 아톰(Atom) === [[파일:리얼스틸_아톰.jpg]] 영화의 주인공 로봇. 고물 처리장에 매립되어 있었다. 맥스가 찰리와 함께 부품을 훔치러 들어왔다가 처리장 뒤쪽의 까마득한 낭떠러지로 미끄러질 때 아톰의 튀어나온 팔에 걸려 간신히 살아났다. 맥스는 목숨을 살려준 이 로봇과 함께해야겠다는 결심을 하여 로봇을 가져가기로 하고, 장대비가 오는 오밤중에 손수 땅을 파서 아톰을 세상으로 끌어내었다. 아톰이라는 이름은 흉부를 청소하고 나자 드러난 글자 ATOM을 그대로 붙인 것이다. 현역으로 뛰는 3세대보다 한 세대 뒤쳐진 2세대 스파링용 로봇. 그러니까 원래는 말 그대로 구세대의 샌드백용 로봇이었다. 발견 당시에는 말 그대로 폐품 취급이었지만 좀 씻긴 후에 살펴보니 멀쩡하게 작동하는 건 물론 의외로 쓸 만한 옵션들이 이것저것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일단 '''맞는게''' 목적인 스파링용으로 만들어진 덕에 맷집 하나만큼은 알아주는 수준이다. 다른 로봇들이 싸우다 보면 여기저기 찌그러지고 팔다리가 떨어져 나가거나 너덜거리는 반면, 아톰은 최종 보스전 이전까지는 어떤 경기에서든 제대로 된 피해조차 입지 않을 정도로 튼튼한 맷집을 자랑한다. 웬만한 로봇은 한 방에 고철로 만들어 버리는 제우스의 펀치는 다소 버거웠는지 제우스가 마구잡이로 내지른 주먹에 수 차례 다운되긴 했으나 별다른 조치 없이도 곧바로 다시 작동했으며, 결과적으로 마지막 경기에서 아톰이 입은 실질적인 피해는 음성인식 기능이 고장난 정도에 불과했다.[* 물론 영화에서 로봇 권투는 '''사업'''이라 [[계획적 진부화|내구도를 포기하고 멋을 선택한 것]]일 수도 있다. 작중에서 로봇 복싱이 인간 복싱을 묻어버리고 대대적으로 흥행하는 이유도 인간 복싱과는 달리 로봇들이 서로 개박살을 내며 기름(피)과 쇳조각(살, 뼈)이 날아다니는 격렬한 쇼를 보여줘도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니,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내구도를 제한했을 수도 있다. 로마시대 [[검투사]]들이 몸통을 그대로 노출했듯이.][* 또한 펀치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량을 팔에 할애해야 하므로 그 대신 바디의 장갑을 줄여 전체 중량(체급)을 맞추는 식으로 발달했을 수 있다. 아톰은 본래 스파링용이므로 굳이 강펀치를 날릴 필요가 없어서 골고루 중량배분이 된 덕분에 전반적으로 균형잡힌 내구도를 획득한 듯.] 발견 당시에는 완벽한 스파링용 로봇이였지만 황소도 때려눕히던 앰부쉬의 주먹과 어떤 명령도 빠르게 실행하는 노이지 보이의 음성인식 시스템을 이식받게 된다. [[파일:external/24.media.tumblr.com/tumblr_m3424cEIhV1r1k874o1_500.gif]] 핵심 기능은 파일럿의 움직임을 완벽히 복사하는 섀도 모션.[* 근데 따라하는 걸 보면 인공지능이라도 달린 건지 찰리가 아톰을 마주본 상태로 자신의 왼쪽을 보는데 아톰은 자신의 오른쪽을 보면서 좌우반전 상태로 따라 하고, 또 어쩔 때는 반전 없이 그대로 따라한다.--전방위로 센서나 카메라라도 달린건가?--] 이 기능 덕분에 아톰은 스피드에서는 3세대 현존 최강 로봇인 제우스조차 앞서며, 인간과 동일한 수준의 가드를 구사하고 태생적으로 약한 펀치를 극복하는 카운터 펀치까지 구사하는 등 놀라운 능력을 선보인다.[* 복싱은 근본적으로 인간이 인간의 몸으로 하는 스포츠이기에 제우스처럼 힘은 세지만 움직임이 제한된 유압실린더가 달리면 복싱 자세를 취하기 어렵다. 아톰은 스파링용이라서 다수의 모터와 케이블로 인간의 근육과 관절을 재현해 놓은 로봇이기에 압도적으로 섬세하고 유연하다.] 베일리는 그 기능을 보고 "어 이건 좀 레어한 듯"이라고 감탄한다. 작중 묘사되는 바로는 명령어를 모두 말해야 반응하는 음성인식 모드보다 동작을 즉시 따라하는 모션 캡처 모드의 반응속도가 더 빠르다고. 그 덕분인지 찰리가 아톰에게 복싱을 가르칠 때 다른 로봇과는 차원이 다른 매우 민첩한 펀치를 구사하며, 링 위에서도 어딘가 뻣뻣해 보이는 여타 로봇과 다르게 사람처럼 유연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최종전까지는 이 모드를 사용하지 않고 기존의 리모컨이나 음성 인식 기능으로만 조종해서 보통 로봇과 비슷하거나 약간 빠른 정도로만 나온다. 맥스는 이 기능으로 아톰이 자기를 들어 올리게 한다거나 함께 조깅을 하거나 춤을 추거나 하는 용도로 사용하며 교감을 키워갔고, 찰리는 자신의 복싱 기술을 아톰에게 학습시켜 아톰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이 수련 장면은 브금으로 깔리는 Bad Meets Evil의 "Fast Lane"의 비트와 어우러져 아톰과 맥스의 성장, 그리고 찰리와 맥스와의 관계 발전을 보여주는 명장면이다. 2세대치고 나쁘지 않은 기능에 스파링용으로 설계되어 매우 강한 내구도, 전직 월드 랭커 복서인 찰리의 기술까지 그대로 구사하기 때문에 엔간한 로봇들은 상대가 전혀 안 되고, 압도적인 스펙을 가진 챔피언급 강자를 상대로도 찰리가 직접 컨트롤하자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다. 즉, 스펙 자체는 높은 방어력을 제외하면 고만고만한 수준이지만, 파일럿의 기술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기종. ~~고인물 전용 캐릭터~~ 찰리가 WRB까지 뛴 노이지 보이를 전략은커녕 조종법조차 제대로 익히지 않고 투입했다가 처참하게 패배한 것과 대비되는 캐릭터. || [[파일:external/31.media.tumblr.com/tumblr_lwmep0p8jx1r8vp81o1_500.gif|width=100%]] || || 후반부 찰리의 모션을 복사해 제우스에게 날리는 점프 펀치는 명장면 중 하나.[* 사실 이 부분을 자세히 보면 찰리와 아톰의 왼팔 각도가 적잖이 다르다.] || 경기장에 맥스와 함께 춤을 추며 등장하는 퍼포먼스,[* 맥스가 "보고 따라 하기" 기능을 켜고 주먹질을 따라하는 걸 보고 그 자리에서 춤을 췄는데, 이를 아톰이 따라했고 그걸 본 찰리가 퍼포먼스에 투입시켜서 인지도를 올리자고 제안했다. 초반에 비해 찰리가 맥스에게 정이 들기 시작했다는 걸 보여주는 부분.] 그리고 복싱 실력으로 승승장구하며 결국 제우스와 챔피언 매치를 벌인다. 처음에는 시작과 동시에 제우스의 주먹질 한 방에 다운되어 나가떨어질 정도로 엄청난 스펙 차이에 고전하지만 경이로운 맷집과 [[근성]]만으로 버티며 라운드가 지날수록 점점 제우스와 막상막하의 대등한 경기를 펼친다. 하지만 역시 스펙 차이가 심하게 있었기 때문에 후반 들어 계속 얻어터지게 되고 그 결과 음성 인식 기능이 망가진다. 이에 맥스는 마지막 5라운드에서 모션 캡처 모드로 전환, 찰리가 직접 섀도 복싱을 해서 싸우다가 어느 순간 코너로 몰리자 제우스의 팔에 내장된 동력이 떨어질 때까지 [[우주방어]]로 버티는 전법을 취한다.[* 이 전법은 [[무하마드 알리]]가 조지 포먼과의 명경기에서 썼던 rope-a-dope 기술의 오마주로 보인다.] 이내 제우스가 에너지 고갈로 사실상 공격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신나게 제우스를 몰아붙여 다운시키지만[* 이 장면에서 맥스는 공격을 하라고 재촉하고 찰리는 아직 때가 아니라며 말다툼을 벌인다. 프로와 초보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 결국 제우스가 다시 일어나고 속행되는데 [[공]]이 울려 경기는 끝나고, 초반에 너무 다운을 많이 뺏기고 고전을 한 탓인지 결국 판정패하게 된다. 점수 차가 1점 차인 걸 보아 파라 렘코바가 돈으로 승부조작을 시전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작중 직접 묘사된 것만 해도 다운만 4번을 당했으며 5라운드 전까지 일방적으로 공격당한 경기 양상을 봤을 때 제우스의 판정승 자체는 납득할 만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명색이 최강의 로봇이면서 고작 2세대 중고 스파링 로봇에게 두들겨맞고 다운까지 당하는 추태를 보이다 겨우겨우 판정승을 받아낸 거라 체면을 구겨도 아주 제대로 구겼고, 때문에 제우스를 승자로 여기는 관중은 단 한 명도 없이 오히려 패자인 아톰이 온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받게 되었다. 여하튼 제우스 전에서 한 세대 뒤처진 고철 로봇이면서도 챔피언인 제우스를 상대로 엄청난 선전을 펼친 것을 인정받고 관중들로부터 'People's Champion'(관중의 챔피언) 대우를 받게 된다. 참고로 1세대의[* 2014년에 최대한 인간을 비슷하게 형상화 해서 만든 로봇이 1세대 로봇이다.] 로봇은 3세대보다 좀 더 인간의 모습에 가깝게 디자인되었다는 찰리의 언급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인간형이긴 하나 골격 자체가 인간보다 더 우락부락한 다른 로봇에 비해 훨씬 인간의 체형과 얼굴에 근접해 있다. 내는 음성도 다른 로봇들이 왠지 괴물 같은 느낌의 중저음인 반면 아톰은 훨씬 친근한 느낌의 음성이다. 또한 얼굴 부분이 철망으로 덮여 있는데 철망을 여기저기 꿰맨 모습이 마치 [[코]]와 웃는 [[입]]처럼 되어 있어 친근감을 주기도 하며, 맥스와 함께 놀고 춤추는 모습이나 쓰러져 있다가도 맥스의 외침에 벌떡 일어나는 모습, 거울에 비친 차신의 모습을 물끄러미 보는 모습, 마지막 라운드 전에 찰리가 직접 아톰에게 말을 걸며 감정이입을 하는 등, 마치 자아가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실제로 자아가 있는 것은 아니고, 아톰의 인간적 모습을 부각해서 관객으로 하여금 아톰에게 애착을 갖게 하고 이야기에 보다 감정이입시키기 위한 영화적 장치일 뿐이다. 일단 본편 한정으로. 본편에서는 [[맥거핀]] 내지 감정이입용 장치로 제한되었지만 실제로는 영화 제작 시 미리 속편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고 그 속편에서 아톰이 자아가 생긴다는 내용이 있어서 그에 대한 복선이라는 설도 확실히 있다. 북미권 흥행이 부진했지만 다행히도 월드와이드 흥행은 괜찮아서 속편 제작 여부는 무난히 성사될 듯... 또한 아톰이 워낙 활약을 잘해서 속편에 나오는 로봇들은 아톰과 같은 섀도 모션을 달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훌륭한 복싱 기술이 있다면 기술적 차이를 메울 수 있다는 것을 아톰이 보여줬으니 따라 하는 복서들이 많이 나올지도 모른다. 다만 아톰의 그 대활약은 모션을 카피한 상대가 과거 세계 2위의 복서를 몰아붙인 그 월드 랭커 복서 찰리였던 만큼, 복싱 기술에서 따라올 상대가 거의 없었다는 점이 크다. 앞으로 맞설 상대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찰리와 비견되거나 혹은 그 이상의 인간 복서를 데려와 자신들의 로봇 모션 개발에 응용할 가능성도 크다. 결국 인간이 직접 링에 오르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인간이 복싱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는 전개로 나갈 것이라는 추측. 실제로 제우스는 약점을 스펙으로 씹은 마당에 아톰은 맷집 하나로 버티며 찰리의 두뇌와 실력을 계승받아 이긴 것이다. 결론적으로 제우스는 승부에서 패했다 해도 아톰에게 패하게 아니라 프로 복서의 전략과 기술에서 패한 것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실제로 찰리의 모션 카피에 중개자들 역시 켄튼 코치가 제우스를 상대하고 있는 셈이라고 언급한다.] --말 그대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또한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라는걸 몸소 증명한격.-- 그렇다고 해도 아톰과 제우스의 경기 이후 로봇 권투계의 패러다임을 크게 바꿀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일 것이다. 작중 사람들도 바보가 아닌 만큼 10년간 누구도 이길 수 없을 것이라던 제우스에게 사실상 승리한 이 아톰을 철저하게 연구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 참고로 아톰의 복부는 스파링 로봇답게 '''복부 뒷부분에 스프링을 달아놓아서 복부가 맞아도 찌그러지지 않는다.''' 각종매체에서는 인간과 같은 친근한 부분을 보여준 덕에 귀엽다고 한 팬들도 있었으며 WRB에서는 구역 계급이 제일 낮은 언더월드 1구역(UW1)의 복싱 봇으로 선정됐지만 아톰의 존재가치가 높아 그 구역의 보스인 마이더스보다 더 비싸게 팔린다. [* 보통 보스와 보스 다음으로 센 로봇은 리얼 코인이 아닌 리얼 골드로만 구매가 가능하다.(예: 보스 가격: 리얼 골드 100개, 보스 다음으로 센 로봇 가격: 리얼 골드 80~90개) 정도인데 한때는 마이더스 다음으로 센 아톰이 리얼 골드 100개, 보스인 마이더스는 리얼 골드 40개 정도로 구매가 가능한 적이 있었다. 이후 업데이트가 되면서 가격~~ 물가~~ 이 올랐지만... 그래도 아톰이 마이더스보다 가격이 비싼 건 변함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